Apple Tech Talk 2011 in Seoul 참관기

지난 목요일 (2011.12.08) 애플 본사에서 주최한 Tech Talk 2011 in Seoul 행사가 킨텍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지원자 가운데 초대된 분도 계셨고 초대되지 않은 분도 계셨는데요.
행사 내용 자체가 NDA라고 하여 많은 정보는 나누질 못하겠네요.
대신에 들었던 내용들 중 알짜들은 정리해서 눈치 못채게 올려보려 합니다.

우선은 행사 참관기를 정리해봅니다.

행사 일정은 정말 꼼꼼했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쉬는 시간이 10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빽빽했죠.
맘 같아서는 다 듣고 싶었지만 스케쥴링을 해야했습니다.

행사장은 킨텍스 2전시장 4층이었습니다. 약 20분정도 먼저 도착해서 접수를 하고
홀에 마련된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여러 지인들을 만나면서 커피와 쥬스, 샌드위치, 바나나 등 아침대용의 음식을 조금 즐기고 세션장이 오픈되어 세션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첫 세션은 Kick-off.
애플이 좋아하는 숫자들이 나열되었고 iOS의 변천사 등 애플의 깔때기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HIG(Human Interface Guide)에 대해서였는데 여러 레퍼런싱 앱들이 소개가 되었으며,
‘최고의 앱’을 만들어라는 교훈을 개발자들에게 던지면서 끝났습니다. (어쩌라는거야?!)

세 번째 세션은 iCloud. 저도 조금 만져봤던 녀석이었지만 역시나 설명을 직접 들으니 명백해지더군요.
데모앱으로 어떤 걸 만들어볼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데모앱이 만들어지면 이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세션 시간들이 조금씩 지연되다보니 점심시간이 확 줄었습니다.
빵만 줄려나? 라고 생각하며 음식이 준비된 곳으로 내려갔더니 어마어마한 인원들…
준비된 부패 음식은 마음에 들었지만 오후 세션 때문에 허겁지겁 먹고 다시 세션이 열리는 방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후 세션들은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세션은 A-A-A-C-B 였습니다.

iCloud – Part2 에서는 ‘CoreData와 UserData를 iCloud를 이용할 때 이렇게 하면 된다.’ 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Part1과 별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 꾸벅꾸벅 졸았네요…

App Architecture의 경우는 앞의 세션들과 달리 저에게는 참 유익했던 세션이었습니다.
iOS5에서 새로이 추가된 ViewController의 개념을 예제 앱과 그에 대한 코드로 설명을 하여 이해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ContainerViewController의 경우 UIPageViewController를 프로젝트에 적용하면서 맛을 봤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이해가 더 잘되었습니다. 또한 UIView 클래스의 appearance 사용법도 아주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UIView를 힘겹게 커스터마이징하지 않아도 되고 또 View 테마를 만들어 제공할 수도 있게 되었더군요.

다음 세션 역시 유익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Storyboard 사용법이었습니다. 자료 찾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직접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쏙쏙되더군요. Interface Builder 사용을 꺼리던 저였지만 Storyboard를 이용한 앱 개발은 해보고 싶더군요.

Location 관련 세션에서는 참으로 좋은 힌트를 받았습니다. 기존에 여러분들은 앱에서 현재 위치를 받아오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셨을 것입니다. 제가 수행한 프로젝트의 경우 타이머를 이용해서 새로운 위치를 받아오곤 하였는데 더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받았습니다. 현재 이에 대한 모듈 작업을 하면서 테스트 중입니다.

마지막 세션은 CoreImage에 대한 세션이었습니다. Performance 관련 세션도 듣고 싶어서 갈등을 했지만 선택은 CoreImage였습니다. 기존처럼 힘들게 필터를 만들지 않아도 쉽게 필터 적용이 되었고 이미지 보정까지 쉽게 구현하여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보고 당장에 적용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더군요.

CoreImage 세션이 끝나고 리셉션을 기다리기 위해 동료들이 있는 홀로 이동을 했는데 홀 앞에 있는 A세션장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어서 몰래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너무나 멋진 세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들어간 지인분과 “알짜배기만 보고 간다”라고 할 정도로 단 5분 사이에 좋은 팁 하나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세션이 모두 끝나고 리셉션 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러 음료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발표를 하셨던 애플사 직원분들도 모두 참관객들 사이에서 음식도 먹고 얘기도 나누고 했지만 전 음식만 먹고 왔네요..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차마 말은 걸지 못하고.. 아쉽습니다… 용기를 더 키우고 영어 스피치 연습도 다시 해야겠다는 결심이… 쿨럭…

일단 간단히 참관기만 올리지만..
당시 촬영한 슬라이드 사진들을 토대로 그곳에서 배웠던 기술들 하나하나 구현해보고 결과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올해 참관했던 행사 중 최고의 행사였고 내년 WWDC도 참여하고픈 욕구가 불쑥불쑥 생겼지만 그 때 가봐야 알겠죠…?

내용이 너무 궁금하신 분들은 많은 부분이 WWDC 2011과 겹치니 해당 동영상과 자료집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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