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8k’s 2011(1):정치에 참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언론을 믿지 않게 된 한 해

“응당 나만 그런 것 같지는 않다!”
평소 지인들을 만나면 으레 IT이야기나 가젯, 잡담이 주를 이루었는데
최근에 만나 지인들과는 정치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된다.

“맞다!”
현 정권 들어서 겨우 숨을 쉬던 IT 경제가 숨이 막혀버린 것 같다.
그래서 주의깊게 보기 시작했다.

“니가 뭔데?”
엄연한 유권자이고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대한민국 시민권을 가진 시민이다.
대리인을 뽑아놨더니 자기가 기득권인 줄 아는 정치인들로 인해 나라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느낌만 온다면 말 안한다.
IT 강국이라고 내세우던 국가 브랜드에서 이제 더 이상 IT는 설 자리가 없어졌다. 내 밥줄인데…

 “욕을 입에 담기도 지쳤다!”
국민을 위한 결정이었다. 라는 새빨간 거짓말에 얼마나 속았던가? 그럴 때마다 욕이 나오곤 하는데 이젠 그것도 지친다.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관심과 경계를 게을리하면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저런 ㄱㅅ 같은 넘이라는 건 이젠 욕 축에도 못끼지 않을까?

“진보나 보수가 아니다!”
지금 원하는 건 당신이 진보인지 보수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당신을 보는 요인은 진정성이다.
자신의 이익을 탐하려고만 하지 않고, 시민을 두려워하고, 스스로에게도 떳떳한
1%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99%를 위한 정책을 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꼼수!”
왜 ‘나는 꼼수다’가 주목받고 청취율이 높은 줄 아나?
그걸 정말 10분만이라도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있나?
너희들이 꼼수에 질린 국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냈기 때문이라는 것 아직도 모르겠나?
언론 플레이만 하다가 당해보니 맛이 어떠냐? 그것도 메이저도 아닌 팟캐스트에 처참히 맞았지?

“형아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걸랑?!”
경제성 범죄 경력이 전과 1범도 아닌 우두머리가 말이 되나?
선인들이 ‘지 버릇 개도 못준다’고 했다. 버릇 고치기 힘들다. 하물며 그런 자리 올라갔는데 오죽하겠냐는거지.
그래 투표를 잘못한 댓가라고 하자. 근데 그러기에는 너무 출혈이 크지 않나?

“까불다가 큰 코 다친다!”
당 이름 바꾸고 비상대책협의회 구성하거나 합친다고 끝나나?
이제 우리 세상이다! 라고 기뻐하지말아라. 돌아가는 꼬라지에 따라서 더 찬밥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시민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항상 새기고 새겨라.
바로 눈 앞 총선에서 당선 한 번 되고 싶어서 온갖 사탕발림해놓고 뽑히고 돌아서면 디진다.
그리고 그 총대를 어깨에 걸어준만큼 꼭 해야할 일이 있을 것이다.

안타깝지만 올 한해 가장 크게 반성한 부분이다.
아침부터 살짝 열폭을 했는데…
이유는 기껏 대안이라고 힘 몰아줬더니 하는 짓이 가관인 기사들이 있어서
전해질지 모르지만 내 공간에라도 질러야 시원할 것 같아서 적었다.

자신 없으면 하지마! 나? 안쫄아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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